[하이투자 종목분석] 고영, 뇌수술용 의료로봇 매출 가시화... 로봇관련 성장성 극대화
[하이투자 종목분석] 고영, 뇌수술용 의료로봇 매출 가시화... 로봇관련 성장성 극대화
  • 진재성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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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고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했다. 뇌수술용 의료로봇 매출 가시화로 로봇 관련 성장성이 극대화될 전망이 나온다.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검사장비의 기본이 되는 로봇기술과 더불어 3차원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뇌의 어느 곳을 뚫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내는 제품이다. 고영은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성능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로봇 관련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인증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이며 미국에선 2021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르면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서비스 로봇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고영은 특히 그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의료용 로봇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이 연구원은 “고영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계가공물 3차원 기계부품 검사 장비인 MOI(Machining Optical Inspection)를 개발함에 따라 휴대폰 금속 케이스 검사 장비로 일부 사용되었다”며 “이 제품은 향후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신규제품 MOI 매출 등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 말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3D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술용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의 성장성 부각이 고영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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