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하반기 실적개선 본격화... '매수'
[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하반기 실적개선 본격화...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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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17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반기에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6610 억원(+19.0% YoY, -1.8% QoQ), 영업이익 268 억원(+157.2% YoY, +522.5%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광고 매출액은 1분기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해서는 5.3% 감소하겠으나,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하며 카카오톡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사업은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출시한 신작 ‘프렌즈대모험’의 매출기여도는 크지 않았으나,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서 전분기에 발생한 아이템 매출액이 1분기로 이연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1분기가 성수기인 커머스 사업은 ‘선물하기’ 거래액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페이, 모빌리티의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여 기타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에는 광고사업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추천하는 신규광고상품이 5~6월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규 광고 상품 출시로 광고 인벤토리와 광고단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 매출 성장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메신저내에서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판매, 상담, 고객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올해 광고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인 20% 달성은 무리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모빌리티 사업의 생태계 확산과 카카오페이지 사업가치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분기 거래액 600억원 수준인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내년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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