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 SBS, 하반기 승천 막바지 준비
[이베스트투자] SBS, 하반기 승천 막바지 준비
  • 진재성
  • 승인 2019.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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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SBS에 대해 목표주가 3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금강화 이벤트에 대비해 상반기까지 분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BS는 4월 8일자 자료를 통해 POOQ 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로써 분사를 제외한 모든 현금흐름 강화 이벤트들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SBS노조는 분사 필요성에 대해 이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SBS콘텐츠허브와의 합병가능성 및 분사법인 경영진 구성에 있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지상파 광고시장이 구조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분사마저 지연된다면 최근 일련의 이벤트들의 효력 반감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통합 OTT의 출범은 7월 1일로 예상되고, 넷플릭스에서 방영예정인 드라마 ‘배가본드’는 9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중간광고는 방통위와 국무위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어 하반기 도입이 유력하다. 김 연구원은 “현금흐름 강화 이벤트들이 본격적으로 동사에 효력을 발휘하는 시점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상반기까지는 분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BS 매수근거를 “세 가지 현금흐름 강화 이벤트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만 연간 300~400억원으로 예상치를 30%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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