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롯데케미칼, 美 ECC·MEG 증설효과... 목표가 ↑
[하이투자증권] 롯데케미칼, 美 ECC·MEG 증설효과...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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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2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를 340,000원에서 36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 Titan 가동률 상승과 미국 ECC·MEG 증설효과가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한 3조8347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287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 실적개선은 재고효과와 인도네시아 Titan 가동률 상승 덕분”이라고 밝혔다.

원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Titan의 가동률은 90% 후반까지 상승하였으며 높아진 가동률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ECC·MEG 증설효과도 실적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원 연구원은 “미국 MEG는 지난 2월 상업가동에 들어간 바 있으나 가동률이 80%대에 정체되고 있는데 미국 ECC가동시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NGL(Natural Gas Liquid) 생산량 증가 및 Ethane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한 Ethane 가격 하락도 동사의 ECC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ECC의 실적가이던스는 매출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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