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미디어 사업 확장... 영업이익 개선 전망
[대신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미디어 사업 확장... 영업이익 개선 전망
  • 진재성
  • 승인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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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0,000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이 자회사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Top-Pick으로 추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여곡절 끝에 5G가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5G를 통신업종의 투자포인트로 삼기에는 이르다”며 “5G는 빨라야 하반기부터 통신업종의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디어 사업 확장, 보안사업 진출, 커머스 사업 수익 개선 등 SK텔레콤 자회사의 이익기여는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1000억원에서 올해 이익기여 160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미디어 사업의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일 SKT는 온라인 미디어 렙사인 인크로스 지분 34.6%를 535억원에서 NHN으로부터 인수하기로 공시했다”며 “인크로스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판매를 대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크로스는 특히 동영상 매체 판매에 강점이 있는 회사여서 5G의 킬러 서비스인 초고화질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수록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 8일 SK텔레콤은 Pooq-Oksusu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며 “Pooq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0%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추후 지분율은 5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올해 3분기까지 통합법인이 출범하고 이후 오리지널 컨텐츠 투자 확대를 통해 아시아 No.1 OTT로 거듭날 것”이라며 “통합 OTT는 1400만명 가입자 기반으로 구독료 및 광고 수익, 컨텐츠 제작 및 판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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