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K네트웍스, 2분기 성장 '날개'... '매수 기회'
[신한금투 종목분석] SK네트웍스, 2분기 성장 '날개'... '매수 기회'
  • 진재성
  • 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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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7200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부진은 일시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3억원(+60% YoY)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렌터카 구입시 운용리스의 회계처리가 금융리스와 동일해진다”면서 “영업비용 중 연간 400억원이 금융비용으로 처리되며 영업이익은 400억원이 증가하지만 세전이익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분기별로는 평균 100억원 수준이 반영될 수 있다.

이어 “영업이익 컨센서스 422억원은 회계처리 변경이 미반영돼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2% 오른 558억원을 기록해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월 5G폰 출시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 증가와 유가안정화로 주유소 마진이 개선되는 점, 그리고, Car-biz/SK매직의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등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의 올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80% 증가한 2491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휴대폰 유통 945억원, 주유소 273억원, 무역 214억원, Car-life(렌터카/경정비) 1226억원, SK매직 240억원 등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 “1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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