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를 주문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14% YoY)를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고수익성 프로젝트와 초고압 매출 증가로 판관비율이 개선된데 따른 결과다.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매출액은 1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LS VINA 매출액은 고수익성 제품인 초고압 전력케이블 제품의 매출이 11% 증가했고, 선재(Cu-Rod)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LS CV는 MV(증압) 라인 증설로 전력케이블 매출이 54% 증가”했으며, “유럽 고수익성 프로젝트 반영으로 광케이블 매출이 32%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S전선아시아의 올해 실적개선 핵심으로 선재 매출 증가, UTP·광케이블 매출 증가, 전력케이블 초고압 제품의 비중 확대를 꼽았다. 손 연구원은 “선재 생산량은 작년 6만8750톤에서 올해 10만3125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 로컬 전력케이블 업체를 포함한 LS 그룹 계열사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럽 고부가 프로젝트(5G) 영향으로 통신 케이블(UTP, 광케이블) 매출이 1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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