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3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올해 2분기 기점으로 성장세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대덕GDS와의 합병 이후 첫 분기인 1분기 실적은 아쉬운 수준으로 추정됐다”며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PCB(패키징) 매출이 약세를 보이고 통합 공장인 MLB(통신장비 및 다층PCB) 부문에서 가동률 개선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2분기에는 성장세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반도체 PCB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5G 및 AI, 자율주행, IoT 등 성장 인프라 확대로 반도체 수요 물량은 높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PCB는 고사양 추구 및 가동률 증가로 연결되어 고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5G 관련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는데, 대덕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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