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현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7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축시장 호조에 따른 실적안정성이 이어지는 효과가 전년대비 증가한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 6328억원(+2.7%yoy), 영업이익 1997억원(-8.6%yoy)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플랜트 및 토목관련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증가세가 빠르다”며 “개선중인 원가율 상황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이익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주택시장 수주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인 발주부진을 겪고있는 국내 주택 정비사업 분위기 속에서도 현대건설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과천 주암장군마을, 서울 등촌1구역, 서울 대치동 구마을3지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대건설에서 볼 수 없던 강한 국내 사업전개 모습”이라며 “향후 발주가 기대되는 서울 한남3구역, 갈현1구역, 구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등의 결과는 현대건설의 현재 주택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여실히 드러낼 이벤트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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