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의 보복관세 위협에 동반 하락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9일(현지시간) 유럽 제품들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위협이 영향을 받고 크게 하락했다.
라이트하이저는 이날 항공기 부품에서부터 포도주에 이르기까지 약 110억 달러 상당의 유럽 제품들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112.83포인트(0.94%) 하락하며 1만1850.57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의 영국 FTSE 100 지수도 7425.57로 장을 마감해 8일 종가보다 0.35%, 26.32포인트 떨어졌다.
또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전날보다 35.36포인트(0.65%) 하락한 5436.4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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