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기 착륙하다 바퀴 '펑' …안전불감증 '심각'
아시아나항공기 착륙하다 바퀴 '펑' …안전불감증 '심각'
  • 조경호
  • 승인 2019.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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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항공기 착륙도중 앞바퀴 파손 아찔한 사고 발생
승객 111명 태운 항공기 사고로 발묶여...항공기 40편 결항

광주공항에서 항공기 착륙 도중 앞바퀴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후 운항하려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9일 오전 10시30분쯤 김포발 광주행 아시아나 항공기(A320기종·OZ8703편)가 광주공항에 착륙 중 앞바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오전 10시 반쯤 광주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비행기가 속도를 거의 줄였을 때 갑자기 앞바퀴가 파손됐고, 공항 터미널로 가지 못한 채 활주로 중간에 멈춰 선 것.

당시 비행기에 갇힌 승객들은 30여 분 동안 구조를 기다리며 공포에 떨었다. 사고 비행기를 이동시키지 못하게 되자 공항 활주로는 폐쇄됐다. 이착륙이 예정됐던 비행기 40여 편이 결항됐다.

사고 직후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충분히 속력이 줄어든 활주로 끄트머리에서 사고가 나 부상자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있던 이물질과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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