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종목분석] 동원F&B, 실적 개선...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흥국증권 종목분석] 동원F&B, 실적 개선...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 진재성
  • 승인 2019.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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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동원F&B에 대해 목표주가를 340,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실적 성장 및 참치캔 단일 품목 의존도의 약화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41억원(YoY +8.4%), 영업이익 309억원(YoY +35.0%, OPM +4.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별도부문의 참치투입어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기타 식품 및 연결 자회사의 전년 기저효과 및 수익성 개선에 의한 실적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참치어가 상승에도 상반기 참치 수익성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3월에 참치가격이 반등했지만 1분기 가격은 전년 대비 29.6% 하락하는 등 최근 3개월 투입어가는 높지 않았다며 상반기 참치캔 부문에서 전년대비 60~80억원 수익 개선을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또한 18년 상반기 단행한 만두, 어묵, 캔햄의 가격인상, 죽 CAPA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기타 식품군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동원홈푸드의 조미식품부문은 삼조쎌텍의 CAPA 증설이 2분기 완료되어 3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시작돼 외형 및 수익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유통부문은 식자재유통 기저효과와 금천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 더반찬의 흑자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동원팜스는 양돈, 양우 위주의 사업 구조 개선효과와 농협의 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업계 전반적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향후 참치어가 상승이 전망되지만, 기타 식품군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최대 영업실적 시현이 기대된다"며 "최근 어가상승에 따른 주가하락은 추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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