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117,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최근 주가 조정으로 NAV(순자산가치)대비 할인율은 다시 60%까지 확대했다”면서 “저평가요인들은 실적 개선, 수주 확대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EPS, BPS기준 PER 5배, PBR 0.6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대림산업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2.3조원(-17.4% y-y), 영업이익 1908억원(-23.1% y-y)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건축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4.5조원으로 추정되나 국내 프로젝트 환입 가능성,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자체사업 매출 인식 등으로 원가율이 84%(-2%p y-y)로 개선됨에 따라 이익은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플랜트부문은 1.5조원 이상 신규수주가 가능하다”며 “상반기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북미지역내 USGC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공장과 현대케미칼 NCC(나프타분해설비) 등으로 각각 6000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이 목표로 제시한 신규수주는 2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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