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목표주가 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의견을 제시했다. 중국시장 노출도가 크고 중국시장이 호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시장 고점이 우려된다며 그룹사 리스크, 중국법인 소송 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잠정실적은 매출액 2조 1472억원(+9.7% yoy) 영업이익 2412억원(-0.1% yoy) 영업이익률 11.2%(-1.1%p yoy)로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연결 반영되는 두산밥캣을 제외한 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802억원(+8.2% yoy) 영업이익 1438억원(-2.4% yoy) 영업이익률 12.2%(-1.3%p yoy) 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중국시장 판매호조를 반영한 결과다. 1분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5904대로 예상됐다.
또한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재정적자 규모 확대와 함께 인프라 심의기간이 200일에서 120일로 축소되는 등 시장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시장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2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작년 점유율 8.5%를 가정했을 때 1.7만대(+8.7% yoy) 판매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그룹사의 재무위험의 부각과 중국법인 소송 이슈 등 시장이나 실적 대비 내부여건이 아쉽다는 평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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