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자택, 사무실등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맡은 검찰 수사단은 서울 광진구 김학의 전 차관 자택, 건설업자 윤중천씨 사무실 등 여러 곳에 10여 명의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 수수 의혹 정황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 단서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범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이날 압수수색에는 뇌물수수·직권남용·성범죄 등으로 이뤄진 수사단 3개 팀 중 뇌물수수 1개 팀이 참여했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05~2012년 윤 씨와 교류하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긴급 출국금지 조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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