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백화점, 면세점 외형성장 집중할 때…
[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백화점, 면세점 외형성장 집중할 때…
  • 진재성
  • 승인 2019.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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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목표주가는 130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12억원(+11.8%yoy), 849억원(-17.4%yoy)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자면 백화점 부문 기존점신장률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1일 영업을 개시한 면세점의 전략 방향성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외형성장으로 맞춰져 있는만큼 동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먼저 백화점부문 기존점신장률은 +2.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여전히 명품의 고신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생활가전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1분기부터 처음으로 온기로 반영되는 면세점은 총매출액 1380억원, 영업손실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대 이상의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월별 일매출액 동향은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면서도 “사업초기 외형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과인 만큼 손익 측면에서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외형확대를 위한 초기 비용 지출은 이미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던 만큼 주가 측면에서 새로운 우려사항으로 볼 필요는 없어보인다”며 “상반기 중 명품 브랜드의 추가 입점이 완료되는 만큼 송객수수료율을 줄이더라도 안정적인 일매출액이 유지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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