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0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7월 합병을 통해 출범한 CJ ENM은 현재 멀티플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며 “올해는 영업이익의 과반이 커머스가 아닌 미디어(방송+영화+음악)에서 창출되는 첫 해다”라고 밝혔다. 적정 멀티플 역시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먼저 미디어 부문 체질개선을 꼽았다. 그는 “CJ ENM의 디지털 광고 고성장(+33%)을 통해 올해 동사의 수익성이 제고될 전망”이라며 “CJ ENM은 디지털에서 더욱 강한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유튜브와 MCN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성장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며 “최근 2분기 CJ ENM의 디지털 광고 성장이 각각 52%, 72%로 크게 반등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두 번째 투자 포인트로 음악 부문 재평가를 선정했다. 음악 사업이 막강한 프로모션 채널을 가진 글로벌 기획사 비즈니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Mnet 채널 시너지에 기반한 동 부문은 업계내 비교가 무색한 높은 히트율이 전제된다”며 “내년까지 글로벌 그룹 2팀이 추가되는데 이들은 잠재 레버리지와 성공 가능성이 모두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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