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만 제약사 CMO 선정
[NH증권 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만 제약사 CMO 선정
  • 진재성
  • 승인 2019.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주가 46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 제약업체 타이메드(TaiMed)의 새로운 의약품 위탁생산(CMO) 파트너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되었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대량 생산 방식에 따라 낮은 원가로 납품이 가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타이메드는 지난 3월 13일 투자자 미팅에서 새로운 CMO파트너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가했다. 타이메드가 개발한 트라가조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에이즈치료제로 2024년 예상매출가 2억5900만달러에 달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1일 미국의 사이토다인(CytoDyn)과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신청을 앞둔 사이토다인의 Leronlimab은 향후 항암제로 적응증 확대도 기대되는 업체측에서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항체신약”이라는 외신의 평가를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3공장 가동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회계이슈로 인한 신규 계약 차질 우려를 해소했고, 추가적인 신규 수주 기대감 반영 등 주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중이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서 “하반기 1,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오리지널 의약품 물질특허 만료가 6월로 예정되어 있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진출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