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목표주가를 500,000원에서 550,000원으로 10%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아연가격과 제련수수료(TC)의 동반 상승으로 고려아연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는 2016년(188달러)이래로 3년 연속 하락한 이후 큰 폭으로 반등해 245달러가 되었다”며 “아연정광의 제련수수료 상승으로 인한 연결 이익 증가분은 141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변 연구원은 “최근 아연가격이 톤당 3000달러 수준으로 반등한 것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아연가격의 추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아연정광 TC상승과 아연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9.4%, 9.7% 상향조정했다.
고려아연은 2019년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5,645억원(-7.1% y-y), 영업이익 1,732억원(-13.5% y-y), 지배주주순이익 1,346억원(-7.5% y-y)으로 예상됐다. 시장 컨센서스대비 소폭 밑돌지만,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