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분기 기업 실적 우려 혼조 마감…다우 0.3%↓
뉴욕증시, 1분기 기업 실적 우려 혼조 마감…다우 0.3%↓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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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29포인트(0.30%) 하락한 2만6179.1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867.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25%) 상승한 7848.6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영국 브렉시트 논의 등을 주시했다.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는 것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지수 포함 기업인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올해 두 번째 회계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월그린스 주가는 이날 13% 가량 폭락해 다우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날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0.84% 내렸고, 에너지도 0.7% 하락했다. 반면 재료 분야는 1.42%, 기술주는 0.3% 올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욕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61.1에서 66.9로 상승했다. 지수는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13.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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