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깜짝수주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 ↑
[흥국증권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깜짝수주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 ↑
  • 진재성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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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목표주가는 2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건설주 Top pick은 유지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월 1일 말레이시아에서 메탄올 플랜트 FEED를 수주했다. FEED 금액은 360만 달러로 연말 EPC 전환이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라이센서 회사인 에어리퀴드와 파트너쉽을 구축해 초기단계부터 협력하여 수주를 따낸 것이 특징”이라며 “플랜트를 수주한 지역인 사라왁은 말레이시아 가스 매장량의 50%가 있는 곳으로 향후 후속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수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4가지를 꼽았다. “아시아에서의 발주풀이 과거에 비해 커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18년 1월 태국 PTTGC 맙타풋, 베트남 롱손 HDPE/PP 등 18년 이후 동남아시아에서의 해외수주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공개입찰이 아니기 때문에 준수한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동남아시아에서 FEED를 수주한 삼성 엔지니어링의 설계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중동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스처리 관련 플랜트 수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더욱 편해진 올해 수주가이던스 상회 여부도 주목받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총 2.4조원을 수주한 상태에서 1조원만 더 수주한다면 수주가이던스 6.6조는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수주로는 사우디 마르잔 육상 프로젝트가 기대되는데 4개 패키지 중 하나를 수주한다면 0.7조원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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