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현대家 3세 마약 혐의…판매책 "재벌3세 마약파티 실체..다 까발렸다"
SKㆍ현대家 3세 마약 혐의…판매책 "재벌3세 마약파티 실체..다 까발렸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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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家 정모, 지난해 3~5월 대마 구매·흡연 혐의...해외 체류 '도피의혹'
SK그룹 장손 최영근 마약류 관리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

SKㆍ현대家 3세가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입건됐다. 판매책이 검거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또 다른 부유층 자녀들이 연루된 정황도 포착됐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일 SK그룹 장손 최영근(32)씨가 고농도 액상 대마 등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데 이어 현대家 3세 정모(30)를 변종 대마 등을 구입한 뒤 흡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崔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 첫째 아들인 故 최윤원 前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창업주의 장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조카와 당숙 사이다.

최는 지난해 3~5월 마약공급책 이모(27)를 통해 고농축 액상 대마와 대마 쿠기 등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회당 적게는 2g에서 4g의 대마 종류를 구입했으며, 이씨를 통해 최소 5번 이상 대마 종류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SK 계열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SK입장에서는 오너 일가가 마약혐의로 구속되면서 자칫 그룹 내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에서 곤혹스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家의 鄭도 지난해 3~5월 마약공급책 이를 통해 액상 대마와 대마 쿠키를 수차례 구입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씨와 함께 이씨 주거지, 자신의 차량 등에서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은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귀국하는 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와 정의 마약혐의는 이가 지난 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로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체포되면서 혐의가 드러났다. 마약 전과가 있다. 상당한 재력가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에게 대마 종류 구매를 대행해 준 혐의, 정씨의 경우 함께 대마 흡연을 했다는 혐의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과 최가 함께 혹은 각자 대마 구매 의사를 밝힌 뒤 돈을 보내주면, 그 돈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에게 보내 각종 대마를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조사에서 정과 최에 대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판매책 휴대전화에서 다른 부유층 자녀들의 거래 정황도 포착했다.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추가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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