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보사 쇼크’에 무릎꿇은 코오롱 주가
[특징주] ‘인보사 쇼크’에 무릎꿇은 코오롱 주가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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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 하한가... 코오롱 계열사 동반 하락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제조·판매 중단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1일 판매중지됐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1일 판매중지됐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이 영향으로 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만2500원 하락한 5만2700원(-29.9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오롱티슈진은 전일대비 1만300원 떨어진 2만4150원(-29.90%)에 거래중이다.

아울러 다른 코오롱그룹사 주가도 동반하락 하고 있다. 코오롱(002020)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6.37%) 하락한 2만8100원, 코오롱우(002025)도 2500원(-13.89%) 떨어진 1만5500원, 코오롱인더(120110)는 600원 하락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오롱 측은 공시를 통해 “3월 31일자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유통 및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질전환세포(TC)의 유전학적 특성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분석시험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는 전날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세포)이 허가 당시 제출받은 자료와 다르다며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회사(코오롱생명과학)가 세포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20.35%), 이웅열 전 회장(14.40%) 등 최대주주 지분이 35.48%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27.27%), 이 전 회장(17.84%), 코오롱생명과학(12.58%) 등 최대주주가 62.1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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