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 SBS, SBS플러스 물적분할... 수익성 제고 '기대'
[이베스트투자] SBS, SBS플러스 물적분할... 수익성 제고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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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SBS에 대해 목표주가는 36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지난주 SBS미디어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95.3% 자회사 SBS플러스에서 드라마 재방송에 주력하는 SBS플러스와 예능 재방송에 주력하는 SBS FunE를 물적분할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신설법인의 작년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동기간 SBS플러스 전체 매출액의 3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후 존속법인에 남는 채널은 SBS골프, SBS스포츠, SBS CNBC 등으로 대체로 수익이 저조한 사업이며, 물적분할의 표면적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두 채널을 분리함으로써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관련기업은 SBS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하고, 콘텐츠 외 기업들은 SBS 미디어홀딩스가 총괄하는 방향”이라며 “금번 6월 1일자로 물적분할되는 2개의 계열 PP도 추후 SBS에 붙는 그림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 의사결정은 계속해서 공시되는 중이고 SK텔레콤도 4월초 이사회 결의를 통한 옥수수 분사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라며 “SBS 외 다수 이해관계자가 얽힌 딜로, SBS의 분사결정만 연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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