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750억 규모 채권 원리금 미지급 '발생'
웅진에너지, 750억 규모 채권 원리금 미지급 '발생'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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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가 750억원대 채권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 

28일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총 750억원 규모의 채권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웅진에너지는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 지난 2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웅진에너지 측은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제7회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따른 사채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고, 제4회와 제5회 전환사채 사채모집위탁계약도 사채 기한 이익 즉시 상실사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4회·제5회 전환사채의 총 원금과 이자는 각각 603억원, 4천500만원이다. 제7회 전환사채의 원금은 150억원이고 이자는 32억8천만원이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의 상장 채권(4CB-KR6103131639, 5CB-KR61031316C1)은 내달 11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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