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13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연결기준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 조원 (-4.7%YoY, -32.9%QoQ), 영업이익 208 억원(적전 YoY, 영업이익률 –1.3%)으로 추정된다”며 “북미거래선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영향으로 1분기부터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3.3% 감소하며 대규모 투자 이후 높아진 고정비가 부담스러워 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 연구원은 “북미 거래선 신규 스마트폰 3종 중 2종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채용됨에 따라, 기존 듀얼카메라 대비 ASP 인상효과가 50%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트리플 카메라 관련 부품의 양산이 6~7월에 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아질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실적은 북미거래선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카메라 스펙 상향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