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 경동나비엔, 중국 대기질 개선정책 '최대 수혜주'
[이베스트투자] 경동나비엔, 중국 대기질 개선정책 '최대 수혜주'
  • 진재성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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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에 대해 75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경동나비엔이 중국 대기질 개선정책에 대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늘어나는 전기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2~3년 내 464기(259GW)에 달하는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이 선택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방법은 석탄보일러를 폐기하고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화북, 동북, 화동, 화중 지역의 세대수는 2017년 기준 1.66억세대에 달하는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설치된 가스보일러 수는 1485만대에 불과하다”며 “보일러 수명이 최대 8~10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세대수 대비 10%도 설치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중국은 러시아 가스가 공급되는 2019년부터 수년간 수천만대의 가스보일러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실제로 중국 대기환경국장은 이달 초에 일부 지방정부가 대기 개선 활동에 주춤한 모습을 보고 모두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중국 정부는 겨울철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보일러의 폐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 말미에서 “경동나비엔은 메이가이치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모든 지역에 사업자로 참여한 외국계 기업 중 유일한 회사”라며 “그 동안 투자한 공장 자동화 라인을 기반으로 더블-디짓의 마진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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