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NHN엔터테인먼트, IP 기반 신작 게임 기대... 목표가↑
[하이투자증권] NHN엔터테인먼트, IP 기반 신작 게임 기대... 목표가↑
  • 진재성
  • 승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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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82000원에서 12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글로벌 IP 기반 신작게임 출시가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사업의 부진과 모바일게임 신작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했다”며 “‘디즈니 쯔무쯔무’의 일본 매출액이 하향 안정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글로벌 IP 기반 신작을 3종 출시할 예정으로 2019년 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라인 디즈니 토이컴퍼니’는 일본에서 사전예약자수 20만명을 확보하는 등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인 디즈니 토이컴퍼니’는 상반기 출시예정이고, 닌텐도의 유명 IP를 활용한 ‘닥터마리오 월드’는 올해 7~8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연구원은 페이코 사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페이코 연간거래액은 2017년 2조5000억원에서 2018년 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거래액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페이코가 연간 거래액 5 조원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입지가 높아져 마케팅 비용 부담이 축소되고 있으며, 삼성페이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카드 추천, 보험 채널링, P2P 투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규 수익원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 말미에 “‘디즈니 토이컴퍼니’와 ‘닥터마리오 월드’의 일본 일매출액을 각각 3억원, 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디즈니 쯔무쯔무’의 일매출액이 1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추정치”라며 “라인이 퍼블리싱을 진행하기 때문에 IP 수수료 및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 부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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