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미세먼지' 특수… 꾸준한 성장세
[유진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미세먼지' 특수… 꾸준한 성장세
  • 진재성
  • 승인 2019.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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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는 6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공격적인 판촉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전략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관련 제품들의 판매호조가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1억원, 3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A/V(TV)가전 및 정보통신(PC, 모바일)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 했음에도 불구, 백색가전(빨래건조기 +80%, 에어컨 +60%y)과 소형가전(공기청정기 +160%)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외형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형가전 중에는 미세먼지 영향에 따른 공기청정기(+160% yoy) 판매 급증이 눈에 띄며, 미세먼지 여파가 심했던 3월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연구원은 “상반기만 놓고 보면 높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손익개선이 동반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전년 동기 기저가 너무 높으며, 판촉 행사 확대에 따른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럼에도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가장 높은 기존점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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