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신]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올해 안 '드론 택배' 시작
[일본통신]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올해 안 '드론 택배' 시작
  • 이원두 고문
  • 승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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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라쿠텐(樂天)이 올 안에 드론 택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1월말엔 사이타마 현 치치부 시에서 공개 실증실험을 마쳤다.

산골마을 주민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바베큐 용품을 드론에 실어 10분만에 3km 떨어진 목표지에 성공적으로 배달한 것. 도쿄전력의 송배전 전선을 따라 그 위를 나는 방식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추락 사고가 나더라도 큰 피해는 없다고 장담한다.

현재 드론 택배는 아마존을 비롯하여 중국 통신판매업자가 한 걸음 앞서 가고 있는 실정. 라쿠텐이 이를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도 눈으로 확인 안 되는 노선 비행도 인정하는 항공법 개정과 함께 터널, 다리 등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인프라 강화에 선제대응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드론 택배 잠재적 시장규모는 1천 2백 70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4년의 일본 국내 시장은 2017년 보다 7배나 성장한 3천 7백11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드론 택배의 키워드는 자동차 이동 서비스의 ‘MaaS’(Mobility as a Service)에 따온 ‘Daas’(Drune as a Service)로 결정되었으며 사전조사, 기체개발, 화상해석등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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