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하반기는 '수확'의 시기
[유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하반기는 '수확'의 시기
  • 진재성
  • 승인 2019.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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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0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조 4971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18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브랜드 및 유통채널 재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펀더메널 개선세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는 투자의 시기, 하반기는 수확의 시기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2019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1%YoY, 영업이익 +25%YoY를 제시했다. 이는 당사 성장률 개선세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NH증권은 국내 아리따움 라이브 리뉴얼, 중국 이니스프리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순수 국내채널에서는 전문점 채널의 아리따움 라이브 전환이 진행중인데, 직영점을 중심으로 올해 300개 가량 라이브 매장 전환이 예상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내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 리뉴얼을 위해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점포가 있어 1분기에도 전문점 채널의 역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은 유의미한 전략이지만 면세뿐만 아니라 주요 국내 채널에서 수익성 방어가 이뤄지지 않은 채 투자에 집중한다면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시점은 뒤로 미뤄질 수 밖에 없다"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려면 순수 국내채널의 회복과 중국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확인되면서 펀더멘털 개선세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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