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금융경쟁력 112개 도시中 36위… '부산은 46위'
서울 국제금융경쟁력 112개 도시中 36위… '부산은 46위'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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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국제금융 경쟁력이 36위로 평가됐다. 국내 제2금융중심지가 조성된 부산은 46위에 머물렀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Z/Yen)은 최근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25호' 보고서에서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의 GFCI 순위를 전체 112개 도시 가운데 36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으며 영국 런던이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는 홍콩, 4위는 싱가포르, 5위는 중국 상하이, 6위는 일본 도쿄였다. 1~6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이어 지난번 조사때보다 4계단 상승한 캐나다 토론토가 7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취리히도 1계단 올라 8위에 랭크됐다. 반대로 중국 베이징은 1계단 떨어진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지/옌(Z/Yen)이 최근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The GlobalFinancial Centres Index)' 25호 보고서. (사진=지/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4년전 국제금융 경쟁력이 전체 112개 도시 가운데 6위였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33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올해는 세 계단이나 하락해 36위를 기록했다. 부산도 같은 기간 24위에서 46위로 곤두박질쳤다.

GFCI는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한 지수다. 지/옌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상반기(3월)와 하반기(9월)로 나눠 발표해 오고 있다.

전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국제경영개발연구원과 세계경제포럼(WEF) 등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일반경쟁력 등 5개 분야 지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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