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팬오션, 바닥찍고 주가 '우상향' 가능... '매수'
[한국투자증권] 팬오션, 바닥찍고 주가 '우상향' 가능...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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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1분기 BDI 평균은 826p로 전년동기대비 26% 낮은 수준”이라며 “미중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1월 발레의 브라질 댐 붕괴사고의 여파로 시황이 크게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수요 악재는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벌크화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 시행되는 IMO 2020 환경규제 강화로 하반기 공급 단의 제약이 커질 전망”이라며 “스크러버 설치 등을 위해 물리적인 가동일수가 감소하고 환경관련 비용 증가로 노후선박들에 대한 폐선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 안정적인 수익과 재무구조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황과 주가 모두 하방경직성이 높은 지금이 팬오션을 사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예상할 수 있는 수요 악재가 모두 터진 지금이 역설적으로 시황의 바닥”이라며 “시황에 더 중요한건 공급인데 환경규제 강화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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