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3500원을 유지했다. 마진 스프레드 개선과 체코 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독일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7% 늘어났고 영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1.4% 증가했다”며 “새로운 배출가스 측정 방식인 국제표준시험법(WLTP)로 감소했던 유럽시장의 수요가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연 수요 효과로 인해 상반기 EU 신차 판매 시장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어 “체코 공장 준공으로 넥센타이어의 생산 능력은 연간 4000만 개에서 5200만개로 30% 증가하게 됐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이익 창출 능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체코는 유럽의 자동차 생산 허브로서 낮은 인건비를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상승한 48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6% 상승한 53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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