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유럽시장 수요회복 '기대'... 목표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한국타이어, 유럽시장 수요회복 '기대'...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000원에서 48000원으로 상향했다. 유럽 시장 수요회복과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는 판단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8월 톤당 1700달러 수준이던 합성고무는 최근 113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고무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천연고무 가격은 최근 단기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약세”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투입 원가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북미 시장 타이어 가격 인상 도미노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2,3 티어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북미 SUV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고인치 교체 타이어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타이어 수출 단가는 지난해 10월 4312달러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 1월 441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수요 회복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새로운 배출가스 측정 방식인 국제표준시험법(WLTP)으로 감소했던 유럽 시장의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연 수요 효과로 인해 상반기 EU 신차 판매 시장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상승한 7조 85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상승한 7430억원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