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500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최근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데다 턴어라운드 구간임을 반영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633억원(-3.3% yoy) 영업이익 -1억원(적자전환 yoy)으로 전망된다”며 “미사일무기인 현궁과 천궁의 2차 양산물량이 작년 6월 종료되어 올해 상반기는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IG넥스원은 양산매출이 개발매출보다 마진이 좋은 편이라 양산물량 감소에 따라 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018년 신규수주가 3조 3816억원(+250.3% yoy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동력이 확보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2018년 수주잔고는 5조 6507억원(+50.0% yoy)으로 역대 최대치 2015년 5.7조원에 근접했다”면서 “2019년에도 현궁 3차 양산, 차기중어뢰, 피아식별기모드5, L-SAM 체계개발, 자거리공대지체계 등의 수주로 2019년 2.3조원의 신규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 수주잔고는 6조 377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6년과 2017년 신규 수주성과가 저조해 2019년까지 매출은 정체되고 마진도 저마진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내년부터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데다 해외 수주가 장기 반영되고 국내 유도무기 예산도 매년 증액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