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가짜사진' 논란, 누리꾼 "홍보는 확실히 됐다"
화웨이 '가짜사진' 논란, 누리꾼 "홍보는 확실히 됐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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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가짜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

 

통신장비 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신형 스마트폰 'P30 프로'의 출시를 앞두고 신형 기종의 카메라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이 유명 사진작가가 DSLR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웨이는 오는 26일 신형 스마트폰 'P30 프로' 공개를 앞두고 중국 소셜미디어 서비스 웨이보에 P30 프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올린 사진은 P30 프로로 찍은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떠돌던 고화질 사진이었다. 화웨이는 2009년 촬영돼 이미지 공유사이트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화산폭발 사진을 교묘히 편집해 올렸던 것이다.

화웨이의 가짜 사진 도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DSLR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사진을 광고에 활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화웨이가 화웨이 했다", "알고하는거다", "행동으로 옮기는게 정말 대단하다", "홍보는 정말 확실하게 됐다. 노력이 가상하다", "사고싶지는 않다",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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