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전자, 실적 하향 마무리 구간… '매수'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전자, 실적 하향 마무리 구간…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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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5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조3300억원(-11.7%, 이하 QoQ), 7조1400억원(-33.9%)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IM사업부는 갤럭기S10 출시 효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나 다른 사업부들은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가격 하락(DRAM -24%, NAND -22%), 디스플레이는 OLED 가동률 하락, CE는 비수기의 영향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스마트폰과 PC의 계절적 수요가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폭 축소 등 업황 바닥 시그널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연말 연초 수요가 급감하여 베이스가 낮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올해는 수요계절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중분쟁 등 매크로 이슈가 잘 해소된다면 전방 업체들의 수요 전망치 상향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23조 5700억원(-8.3%, YoY), 영업이익 32조 500억원(-45.6%)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컨센서스 하향 과정이 필요하지만, 주가는 이미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재고 감소가 기대되고, 갤럭시S10 초기 반응이 좋기 때문에 실적 컨센서스 하향이 마무리될 실적 시즌을 매수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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