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성광벤드, 점진적 실적 개선 예상
[대신증권 종목분석] 성광벤드, 점진적 실적 개선 예상
  • 진재성
  • 승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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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69억원(+28.7% yoy), 영업이익 –13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정치는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16억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재료비 증가의 영향과 수출 위주의 제품 믹스가 지속되고 있어 운임 상승 부담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15조원 규모의 국내 화학플랜트 발주가 시작되었고 2023년까지 약 3천억원 물량의 피팅이 동사와 경쟁사에 뿌려질 것”이라면서 “국내 화학플랜트는 카본에 비해 마진이 좋은 스테인레스와 알로이 비중이 높아 믹스개선에 유리하고 국내 설치로 수출 운임에서도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증가로 관련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LNG선은 통상 척당 5억원 내외의 피팅이 발주되며 마진이 좋은 편”이라 진단했다. 또 조선사 해양플랜트 수주가 추가로 진행된다면 추가성장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는 올해도 실적 개선은 더딜 수 있지만 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외형 회복 및 믹스 개선 시 레버리지가 매우 큰 편이며 유가와 주가 연동성이 높아 실적 및 업황 면에서 바닥잡기 좋은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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