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잉사 악재에 혼조 마감…다우 0.38%↓
뉴욕증시, 보잉사 악재에 혼조 마감…다우 0.38%↓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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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보잉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22포인트(0.38%) 하락한 2만5554.6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 오른 2791.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7포인트(0.44%) 상승한 7591.0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물가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밝혔다.

연속된 항공기 추락 사고에 직면한 보잉 주가 하락세가 지속한 점은 다우지수를 끌어 내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EU를 비롯한 각국의 해당 기종 운행 중단 결정이 잇따랐다. 보잉은 해당 기종의 조정 제어 소프트웨어를 대폭 수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이 확산하면서 보잉 주가는 이날 6.1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91% 하락했다. 건강관리는 0.67% 올랐고, 기술주도 0.52% 상승했다.

한편,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Stoxx) 600은 전 거래일 대비 0.06% 떨어진 373.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장 대비 0.17% 하락하며 1만1524.17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에 대한 영국 하원의 표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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