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3.12. (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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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첫 번째 방문국인 브루나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짐.
文은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교량 공사 현장도 둘러보며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함.
 
▶여야 4당은 자유한국당을 뺀채 선거제 패스트트랙 최종안을 만들기로 합의.
비례대표를 없애고 의석 수를 줄이자는 자유한국당 안은 논의되지 않음.

▶문재인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격과 황교안 체재 출범 이후 첫 선거로 정치적 파급력이 적지 않은 4.3 보선에 여야의 진검승부가 예상됨.
범여권은 故노회찬 지역구인 창원성산 단일화 분주하고, 黃은 창원에 숙소까지 마련하며 배수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내건 데 대해 노동계의 우려가 적지 않음.
경기 악화 상황에 밀려 '우클릭' 행보를 거듭해온 정부 여당이 본격적으로 '노동 유연화'에 나서는 신호 아니냐는 지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설 예정.
文 정권의 경제 실정과 안보 불안을 지적하고, 선거제 -사법개혁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하려는 여야 4당에 비판 목소리를 높일 전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當 지지율이 30%를 넘은 것을 두고 "국민들이 이 정부의 폭정에 심판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黃은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
미세먼지가 사회 재난으로 규정되면 차량 2부제나 발전소 셧다운 등을 강력 시행을 검토 중.

▶스티브 비건 美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北과 외교는 여전히 살아있다며 비헥화 빅딜을 강조.
북한이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제거에 대해서도 완전하게 약속해야 한다고 말함.
 
[정부]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해외 경쟁 당국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 재벌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비판해 논란.
국제 워크숍 강연문 사전 배포자료서 "10대 재벌 자산 GDP의 80%… 직접 고용 인원은 94만명(3.5%)에 불과하다"고 비판.

▶방심위가 tbs-FM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사실과 다른 방송을 했다"며 '주의'를 의결.
진행자가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신청 기한이 지났는데, 유승민 의원이나 柳와 가까웠던 의원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언했지만, 실제는 전날 지역위원장 신청을 완료해 사실과 달랐음.

[경제]
▶전력 공급이 급한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이 지중화 비용 750억원을 부담키로 함.
송전선로 총 23.9㎞서 쟁점 구간인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의 '산간지역 1.5㎞ 구간'을 당초 원칙과 달리 땅속에 묻는 데 합의하고 비용은 삼성이 부담키로 함.

▶LG화학이 추진하는 '영유아용 6가 혼합백신 개발'에 빌게이츠 재단이 3340만 달러(약379억)을 지원.
6가 백신 프로젝트는 영·유아의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소아마비 등 6개 질병을 동시 예방 백신을 개발해 유니세프 등 국제 구호기구에 공급해 저개발 국가의 영·유아를 돕자는 것.
 
▶한양증권이 골리앗 증권사를 제치고 제주신화월드의 3400억원 짜리 투자·담보대출 주관 업무를 따냄.
임재택 대표는 "자본력이나 브랜드 파워는 미미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해 랜드마크 딜을 따냈다"고 밝힘.

▶한국전력공사가 10년 가까이 위탁업체 근로자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내린 불법파견 정황이 드러남.
한전은 지사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를 위탁업체인 한전고객센터에서 하도록 지시하고, 고객센터의 응대율과 휴가인원, 남은 일 관리 등을 문자로 보고하도록 함.

[사회]
▶5.18민주화운동 39년 만에 전두환이 헬기사격을 증언한 故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장에 섰지만 광주 시민에 사과나 참회는 없었음.
全은 치매 주장과 달리 법정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았고,  서울에 도착한 뒤 병원에 입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의 '5·18 망언' 통신 심의 내용과 민원인 외부 유출에 대한 논란이 확산.
李는 “내가 민원인이 누구인지 알려줬다”며 “민원인을 감춰야 할 거면 민원을 넣지 말라”고 주장.

▶클럽 버닝썬 실소유 의혹에 이어 성접대 의혹까지 내몰린 빅뱅의 승리가 결국 연예계에서 은퇴를 선언.
승리는 SNS를 통해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힘.

▶문재인 대통령 얼굴까지 팔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명 '캐시강' 강석정 코인업 대표가 경찰에 검거됨.
피해자는 수천 명, 피해 액수도 수천 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
 
▶'친형 강제입원'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카·형수 모녀가 증인으로 나와 "2012년 이재선이 정신질환 없었다"고 증언.
모녀는 "공무원들과 어머니, 형제들 통해 서류를 다 만들어놨다. 정신질환자로 몰고가는 의도가 뭔지 왜 그러냐고 되려 묻고 싶다”라고 말함.

▶'채용 비리'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나중을 대비해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채용 청탁에 응했다고 법정서 증언.
崔는 "실제로 일부 현안에 대해선 권 의원의 도움을 받았다"고도 말함.

▶김경수 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기소에 야권은 “정치적 보복”이라는 주장.
법조계는 영장판사의 수사기밀 유출은 “형사사법체계 근간을 흔드는 중요 범죄”라며 뇌물만큼 나쁜 범죄라고 평가.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사임함.
지난 4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반대하며 개학연기 투쟁을 벌였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지만, 정부가 불법 행위로 간주하며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감.

▶화이트데이 선물 1위는 액세서리로 30대 남성이 최대 고객이라고 함.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화이트데이 선물은 목걸이나 반지 같은 액세서리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보다 13.4%의 매출 신장이 있다고 함.

[연예/스포츠]
▶클럽 버닝썬 수사가 연예기로 확대되면서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 참여해 '몰카'등 불법 영상을 공유한 연예인들이 수사 리스트에 오름.
단체 카톡방에는 승리를 비롯해 정준영(30) 등 총 8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짐.
鄭은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며 고소당한바 있음.
 
▶채림·가오쯔치가 뜬금없는 중국발 '파경설'에 휘말림.
올해 결혼 5년 차를 맞은 둘은 한·중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지난 2017년 출산한 첫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강변호텔'이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와 스페인 '히혼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음.

[국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의 인도네시아 여성을 말레이시아 당국이 전격 석방.
같은 혐의의 베트남 여성도 조만간 석방될 걸로 보임.

[기타]
▶오후 한때 내륙 곳곳으로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
전국 한낮 15도를 밑돌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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