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실적 점진적 개선 예상... 'BUY'
[신한금투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실적 점진적 개선 예상... 'BUY'
  • 진재성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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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1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며 한온시스템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는 재고축소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1~2월 도매판매 기준은 현대차 -26.7%, 기아차 -0.9%를 기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동기간 소매판매는  현대차 +29.1%, 기아차 +15.9% 를 기록하며 선방했다”며 “2분기부터는 재고 소진 이후 본격적인 판매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1분기 부진을 바닥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라고 설명혔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미국의 예견됐던 보조금 축소는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테슬라의 미국 보조금 제외와 중국 공신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친환경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면서도  "미국 보조금은 작년부터 확정된 사항이다. 오히려 테슬라는 모델3 깡통트림의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보조금 없는 시장 형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보조금 축소도 동사에 긍정적인 이슈”라며 “스펙(주행거리, 에너지밀도)이 부족한 중국 로컬 업체들의 구조조정을 앞당기고 글로벌 전기차 모델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보고서 말미에 한온시스템 투자포인트로 “양질의 신규수주를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한 점”과 “전기차, 수소차를 망라한 친환경차향 열관리 시스템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향후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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