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힘껏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종합]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힘껏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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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강하늘·고은성·조권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온 '신흥무관학교'
가슴을 울리는 노래와 완벽한 군무,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까지…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앵콜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첫 시연이후 연일 화재를 모았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김성규, 이태은, 임찬민, 신혜지 등이 참여해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었다. 올해는 고은성, 조권, 온유(본명 이진기), 홍서영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연출가 김동연은 이번 앵콜 공연에 대해 "지난해 초연 작품과 달라진 부분은 장면 구성 및 세트에 있다"며 "초연때 보여줄 수 없었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고 수정을 거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무대위에 올라 열연을 펼친 지창욱은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 공연을 통해 100년 전 독립을 위해 노력해준 독립군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연에 이어 앵콜 공연까지 같이 무대위에 서게된 배우 강하늘은 "초연 당시 원캐스트 였다. 그러다 보니 공연을 계속 하면서 아쉬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됐다"며 "이번 공연에선 많은 배우들이 오게되면서 전과는 다른 호흡을 하게됐다. 초연만큼 즐겁고 기분이 좋은 재연 공연이된것같다. 아직도 신흥무관학교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수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지창욱과 같은 배역을 맡아 무대위에 오른 배우 고은성은 "아직 공연을 많이 한 것을 아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군인이자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러웠다"고 말문을 전했다.

 

 

한편, 2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없어서 못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4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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