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유럽 경제성장률 하향 영향
뉴욕증시 하락 마감...유럽 경제성장률 하향 영향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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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23포인트(0.78%) 내린 2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2포인트(0.81%)하락한 2,748.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46포인트(1.13%) 떨어진 7,421.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했다.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만기는 2년이다.

또 제로(0)인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연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기존 입장에서 초저금리 유지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긴장이 다소 커졌다.

중국 화웨이는 전일 미국 정부의 자사 제품 사용 금지가 위헌이라며 텍사스 동부 연방 지법에 소송을 냈다. 미중 양국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화웨이가 미국 정부를 고소하는 강수를 두면서 양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의 정정 불안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4달러(0.8%) 오른 5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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