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4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한화케미칼 및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 실적부진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자체사업 매출은 증가했으나 방산 개발비용 반영 및 무역부분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등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태양광은 미국 관세 인하 영향 및 현지 공장 가동에 따른 미국향 실적성장, 고효율 제품 비중 확대 및 전년도 일회성 손실 반영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의 경우에도 “기계부문의 일부 사업 매각에도 불구하고 방산/화약 및 무역부문 성장이 기대”되며 “이라크 사업 정상화로 한화건설 역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보고서 말미에 “작년 주당 배당금 700원을 전년 600원 대비 16.7% 상향했다”며 “배당성향은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배당성향을 높이게 되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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