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6.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3.06.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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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트럼프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韓·美가 대북 정책을 놓고 엇박자를 내자 외신들은 '불화'우려를 제기
블룸버그는 "한국, 北주장을 지지한다"고 했고, AP는 "文 중재 역할 의문"이라는 기사를 게재.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범여권이 故노회찬 지역구인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후보 단일화를 적극 추진.
부산·울산·경남(PK) 민심이 요동치면서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론을 공식화했고, 정의당이 호응하는 모양새임.

▶더불어민주당이 親文 백원우 전 靑민정비서관·양정철 전 靑홍보기획비서관에게 각각 인재영입위원장과 민주연구원장직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친문계 주도로 치르려 하고 있다는 해석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공약 ‘新 적폐저지 특별위원회’ 설치案이 일부 최고위원들에 반대에 부딪혀 보류되면서 리더십 위기 맞음.
黃은 "현 정권의 ‘적폐청산위원회’와 어감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일단 보류했다는 것.

▶與는 증권거래세는 단계적 폐지하고, 주식·펀드 팔 때 손실을 차감한 이익에만 세금을 매기는 세금 개편안을 내놓음.
정부는 세수 8兆원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여당의 제안을 수용해 연내 시행하기는 힘들다며 '인하'를 대안으로 제시.

▶자유한국당에 5·18 망언 의원 3인방의 징계가 기약 없이 표류.
이종명 의원 제명안 표결도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이를 결정할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은 돌연 사임하면서 혼란스런 분위기임.

▶황교안 대표는 취임 엿새 만인 5일 봉하마을을 찾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
黃은 "盧대통령의 통합·나라사랑 정신 되새기게 됐다"고 말함.

▶김무성 의원은 '비핵화 세미나'서 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정의용·서훈·문정인 등 외교·안보라인 경질을 촉구.
정진석 의원도 "文은 국민 상대 비핵화 기망을 중단하라"며 "4강 대사를 측근들로 돌려막는 외교는 외교가 아니다"라고 비판.

▶민주평화당이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의 발언을 '무책임한 온정주의'라고 비판했던 이언주 의원을 강하게 비판.
민평당은 ‘길 잃은 철새인가 망언 제조기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한다”고 비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 뒤 정부가 북·미 사이에서 본격적인 중재 외교에 시동.
미국에 도착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곧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

[정부]
▶통일부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방안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에 착수할 방침을 밝히며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밝힘.
통일부는 한미 간 '엇박자'로 비칠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함.
 
[경제]
▶저비용항공사 LCC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30%를 차지할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현재 6곳의 저비용항공사에 신규 3곳이 선정되면서 9곳으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과열.

▶SK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되면서 최태원 회장이 의장직 에서 물러나고 대표이사직만 유지할 전망.
사외의사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이사회 역할과 권한 강화에 나설 계획.
 
▶한진 조양호 회장이 지주회사 한진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 이외의 6개 계열사 겸직을 내려놓고 물러남.
국민연금과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일명 강성부펀드)의 지배구조 개선 압박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임.

▶삼성전자가 안전 강화 차원에서 '걸으면서 스마트폰 안 보기 운동(스몸비)'을 시행으로 직원들에 불만을 삼.
걸을 때 스마트폰 작동을 중단하는앱을 개발해 직원에게 설치를 권하고, 분위기가 강압적이다 보니 직원들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함.

▶1인당 국민소득 3만1349弗인 소득 3만弗 시대를 맞았지만 국민의 삶은 더 팍팍해짐.
실업률 증가. 소득의 양극화 심화, 중산층 급감 등으로 국민들은 3만불 시대를 체감하기 힘든 상황임.
 
[사회]
▶손혜원(서울 마포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남 목포 '창성장' 등 4곳을 압수수색.
창성장(孫 차명 매입 의혹), 로스포인트문화재단(孫남편 정건해 이사장, 孫조카, 조희숙 보좌관 딸 등 공동명의), 카페(孫조카 손소영 운영), 조희숙 보좌관 자택 등이 압수수색 당함.

▶'환경부 채용특혜 의혹' 유성찬 환경공단 감사를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문재인 캠프에서 환경 특보를 지낸 유는 표적 감사 압박으로 지난해 3월 사표를 쓴 김현민 전 감사의 후임으로 임명됨.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에 연루된 전현직 판사 10명이 재판에 넘겨짐.
김경수 지사를 법정 구속했던 성창호 판사가 '정운호 게이트'사건에 연루된 법원 관계자에 검찰 영장청구내용, 진술 내용 등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재판대에 오름.

▶서울시 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이 백기 투항한 한유총의 법인 설립 허가 취소에 돌입함.
학부모 단체는 "개학 첫날 아이들의 동심에 상처를 입혔다"며 한유총을 고발함.
 
▶금융 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잇따른 직원 비리로 몸살을 앓으며 신뢰도가 추락.
공금을 빼돌려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직원 A(44)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됨.

▶이명박 전 대통령(1심 징역 15년형 수감)의 보석 허가 여부가 오늘 항소심 공판에서 결정될 전망.
李측은 "오랜 수감생활로 기억력이 감퇴하고 있고 건강이 나빠져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함.

▶한국인 2명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사실이 확인됐고, 107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짐.
국제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DIGNITAS)는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조력자살을 돕고 있음.

[연예/스포츠]
▶軍 복무 중인 지창욱·강하늘·성규·고은성(배우)·샤이니 온유·2AM조권(가수) 등 스타들이 육군 창작 뮤지컬에 총출동함.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청년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담음.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처음 연출·주연을 맡은 영화 <미성년>이 다음 달 개봉할 예정.
영화는 '바람'을 피우다 들킨 두 가족의 대처를 담은 이야기로, 최근 <스카이 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염정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춤.

▶‘여배우 성폭력 의혹’ 김기덕 감독이 한국여성민우회를 상대로 3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金은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연기 지도 과정에서 여성 배우를 폭행하고 사전 협의 없이 남성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폭행 혐의가 인정돼 약식기소됐고,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음.

▶'90년대 스타 제조기' 김창완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0대 가수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첫 재판을 받음.
金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인 반면, 소속사 프로듀서 문 모 씨는 이석철·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함.

[국제]
▶힐러리 클린턴 前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
힐러리는 뉴욕지역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2020년 대선 출마 안한다···주지사·시장 생각도 없디”고 밝힘.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오름.
우리나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년 전보다 순위가 4계단 떨어진 65위임.

[기타]
▶경칩인 오늘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으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文대통령은 미세먼지와 관련 정부 책임을 강조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빠른 설치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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