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LG, 신규 사업 및 투자확대 가능성 ↑,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 LG, 신규 사업 및 투자확대 가능성 ↑, 투자의견 'BUY'
  • 진재성
  • 승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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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6일 LG에 대해 목표주가는 100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Active LG’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당 배당금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주당 1000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00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13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며 “현재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2.7%에 이른다”고 밝혔다. 배당증가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물론이고, 향후 이익 증가로 배당금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에스앤아이(건설, 건물관리, 레저)를 존속법인으로 하면서 그룹 MRO(소모성자재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100% 비상장회사 서브원을 물적분할했다”며 “이번달에 CM(건설사업관리)을 영위하고 있는 에스앤아이씨엠을 물적분할하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난달 26일, 에스앤아이는 서브원 지분 60.1%를 6020억원에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공정위에서 총수 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기업이 지분율을 50%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임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G는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를 약 1조 4460억원에 인수했다. 아울러 최근 LG 유플러스의 케이블TV 1위업체 CJ헬로 주식 ‘50%+1 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지분 매각 및 매입이 향후 신규 사업 및 배당확대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으로 PBR 0.7배로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Active LG‘로 체질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향후 신규 사업 및 배당 확대 등이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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