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이 지난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용곤 명예회장은 1932년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박 명예회장은 한양식품 대표, 동양맥주 대표, 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친 뒤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 씨 등 2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과 영결식은 7일,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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