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는 10% 상향한 110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1분기 면세 매출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 성장률은 25~28%로 추정된다”며 “이는 1월 성장률 13.1%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추정 성장률이 전년대비 15~25%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기대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3월에는 역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1분기 면세 매출은 기존의 시장 및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19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원(+7.0% YoY), 영업이익은 514억원(+16.3% YoY)으로 상향하며 이는 기존 추정치 45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56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라며 “호텔신라의 연결 영업이익 성장률은 19년1분기 16.3%, 2019년 기준 18.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당초 올 1월부터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을 20~30% 하락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1분기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소폭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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