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생활이 어려워저도 유지해야할 보험은?!
[보험]생활이 어려워저도 유지해야할 보험은?!
  • eMoney
  • 승인 200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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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해약 IMF이후 최고" "보험해약은 크게 늘고" "돈 없어서 보험해약 급증" 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많이 접하실 수 있을텐데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겨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보험상품을 해약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전문가들도 가정형편 어려워질수록 보험만은 최후까지 남겨둬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가계경제가 어려워져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를 때 최후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계가 어려워 소유한 적금을 모두 해약하고 생활자금으로 사용했는데, 보험이 남아있다면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프더라도 믿을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험을 가장 먼저 해약해 버렸다면, 얼마남지 않은 적금으로 가족의 생계비와 병원비를 충당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때문에 금융상품을 해지할 때도 보험 만큼은 끝까지 남겨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안타깝게 여긴 보험소비자연맹에서는 지난 20일 보험을 해지해서는 안될 상품 몇 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 확정금리형 고금리 상품 이런 상품의 경우 해약하는 것 보다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97~98년도에 가입한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의 경우는 절대 해약해서는 안되는 보험 0순위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당시 판매되었던 보험 상품 중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무배당 장기국민복지연금은 금리가 22%나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의 듬뿍저축보험, 교보생명의 우대저축보험, 대한생명의 파워저축보험이 9.5%의 확정금리로 판매되었었습니다. 특히나 이들 상품은 중간에 생활자금을 지원받지 않으면 금리를 1% 더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10.5%나 되는 고금리 상품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금리가 5% 대임을 감안한다면, 가계가 어렵더라도 만기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밖에도 가입한지 3년이 지난 저축성 보험이라든가, 보장금리가 7~8%인 보험은 해약하지 않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생계보장형 상품 암, 상해 건강보험 등은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으면서도 암이나, 사고 질병이 닥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험해약 시 가족 중 누군가에게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상해사고 발생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어, 치료비나 입원비 등 금전적인 압박으로 인해 가정불화가 야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젊었을 때 가입한 상품 생명보험은 상품 특성상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입도 어렵고, 설사 가입이 된다 해도 보험료가 무척 비쌉니다. 때문에 젊었을 때 저렴하게 가입한 상품이 있다면 가급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올 4월 예정이율이 하락하여 보험료가 30%~40%까지 오른 상황인데, 차후에 보험가입을 하려고 할 때에는 상당히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해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 첫 가입시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나 이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성인병에 걸렸을 경우 해약을 한다면, 차후에 신규가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험상태는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직업이 위험직종으로 전환했을 경우 직업이 위험직종으로 바뀌었을 때에도 해약을 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위험직종은 보험가입에 제약을 받거나,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사무직에서 영업직이나 생산직 등 고 위험직으로 직종이 전환된 경우가 그러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부득이 하게 보험료 지출을 줄이셔야 한다면, 약관대출이나, 보험료 감액제도, 감액완납 제도, 자동대출 납입제도 등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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